내 마음을 보내요
Music by 설충명
Lyrics by 허상덕
이미 칠일 낮 칠일 밤 동안 비가 내렸어요
아직도 빗소리는 그리쳐 하지 않고, 처마조차 눈물 흘리네요
무슨 죄를 지었을까요, 우산 밑의 세계에서
당신과 나 사이에 어깨가 부딪혔어요
우산 안에 서로 기대서 안녕을 고해요
마주치는 것은 이른바 이별이군요
찢어질 듯 아픈 마음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어요
당신 손안의 담배는 결국 끊이지 않는 군요
이미 난 담배연기가 배어버렸고, 끝조차도 보이지 않아요
Chorus
당신 품 안에서 마음을 놓았더니
살짝 한숨 자고 나서 곧 늙어버렸죠
은밀하게 속삭이는 맹세의 말은 당신에게 수갑을 채우죠
시간에 맡긴 채 곳곳의 사람들에게 당신을 자랑할거예요
내 마음을 당신에게 보낼께요
하지만 여전히 따뜻해질 수 없고 당신은 도망치려 해요
하늘가와 바다 끝이라고 해도 내 올가미 안이에요
이따금 우연히라도 돌아와 주면 그것으로 좋아요
Repeat first verse
Chorus
Translated by 임수현